1. 초라해진 왕의 귀환
2023년 메이저리그 프리시즌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어제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선수 2명을 소개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담겨 있기에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각 지구별 팀의 순위를 전망해보고 어떠한 변화와 볼거리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재미로 봐주시고 앞으로의 경기에 순위도 같이 봐주시면 조금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첫 소개할 팀은 내셔널 리그에 강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입니다.(간략하게 LA로 칭하겠습니다)
월드시리즈 7회 우승, 내셔널 리그 24회 우승(최다 우승), 지구우승 20회(최다 우승)등 항상 소개 될 시 강호로 소개되는 상위권의 전력을 가진 LA.
2022년 최다승의 기록을 세우며(162경기 111승 51패)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발 다가섰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불펜, 타격 또한 빈틈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으며 지고 있는 경기도 걱정이 안될 정도로 집중력과 끈기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축배를 너무 일찍 든 것일까? 와일드카드로 어렵게 올라온 김하성 선수의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발목을 잡히게 됩니다. 기세가 올라간 샌디에이고와 너무 완벽한 팀이라는 자만심의 LA의 경기는 최종 결과를 보기 전에 승부가 결정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큰 파장을 주었습니다.(개인적인 LA 팬으로서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최다승 기록으로 한껏 승리의 축배에 도취해 있다가 마지막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쓸쓸한 뒷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2. 이대로 물러설 팀이 아니다
강호의 LA는 이대로 물러설 팀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막대한 자금력과 파급력 있는 팀의 성향상 내년 시즌을 일찍 준비할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예상과 다르게 조용히 프리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로스터를 살펴보아도 많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팜 시스템 또한 단단한 로스터를 자랑하고 있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선발진은 부상만 없다면 다른 팀 선발진에 부족함은 없지만 불펜에 확실한 선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으며(2022년 시즌은 예상 밖의 선전을 한 선수들이 많이 있으며 방출 선수를 상위 랭킹 선수로 만드는 LA만의 재주가 있으므로 기대를 해보고 있게 됩니다) 타자진 또한 많은 영입 없이 루키 선수들로 구성할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렇게 해도 될까?'라는 불안감을 주면서도 막상 시즌에 돌입하면 끈끈한 구성력으로 승리를 쌓아가는 LA 다저스. 이번 시즌도 막강한 화력과 완벽한 방어력으로 다시 명성에 걸맞은 시즌을 보낼까 기대가 매우 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부상 선수 없이 안전한 시즌을 치른다면 지구우승까지는 완벽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3. 진정한 대관식을 준비할 것 인가?
왕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외롭고 힘든 것 같습니다. 수많은 팀들의 견제를 받으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 더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에 임한다면 조금 더 좋은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올 시즌은 타 구단에서 이적한 이적생과 새롭게 로스터에 합류하는 루키들의 활약이 얼마만큼 기량을 펼치냐에 따라 LA 다저스의 경기 결과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구 우승이 목표가 아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LA 다저스로서는 더욱더 똘똘 뭉치는 시즌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항상 마지막 피날레를 잘 준비하고 집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LA 다저스. 파이팅 넘치는 정규 시즌 처럼 월드 시리즈에 올라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A 다저스 순위 예상 : 지구우승,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까지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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